셀프 LED 형광등 교체

거실 형광등이 6개인데 그중 반이 고장이네요
그마저도 곧 사망할 듯 깜박깜박 거려서 

더 이상 교체를 미룰 수가 없어 교체하기로 합니다.

그동안 형광등 교체도 몇 번 하고 했지만 문제는 안정기입니다.
설치된 가로로 길게 매립된 타입인데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안정기는 

배선 길이가 달라서 선을 연장해서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더군요

그래서 어쩌나 고민하던 차 LED 형광등으로 교체하기로 하고

엄청난 검색 신공으로 최종 구매한 제품입니다.

 

기존 형광등 모양의 제품도 있고 이것과 비슷한 타입인데 더 비싼 것도 있고... 

제품은 다양했는데
제가 선정한 기준은

LED 우수기업 서울반도체 LED로 만들었다는 점

안정기가 필요 없는 타입인 점
국산 제조품이란 점
그리고... 가격이 타제품에 비해 합리적이란 점...

이렇게 양쪽에 자석이 있어서 기존 형광등 틀에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동봉된 배선 연결 부품과 형광등 높이 조절 부품

형광등 유리를 떼고 분해를 시작합니다.

형광등 떼네고...

전원단 자 분리

그러고 고정 피스를 풀러 형광등 틀을 떼어 냅니다.

나머지 부품들도 모두 떼어냅니다.
오래간만에 드릴질 해보네요

혹시 작동이 안 될 수도 있으니 원상복구를 대비해서 배선은 끊지 않고 잘 분리해 둡니다.
작업하면서 터득한 부분인데...배선단자 옆구멍을 누르고 배선을 빼면 쉽게 빠집니다.

다 떼어낸 형광들 틀

그냥 붙일까 하다 냉각을 고려해서 약간 띄워서 장착하기로 합니다.
동봉된 연결대를 추가하고 자석을 부착해 주면 됩니다.

좌우 양쪽으로 장착
딱! 맞네요

​분해의 역순으로 배선 연결해 주고 점등!
4개 중 2개만 켜도 엄청난 밝기입니다.
하나당 LED가 60개이니 총 120개의 LED가 켜진 것이죠
그럼에도 기존 형광등보다 전력소비는 적습니다.

보호비닐을 떼네고

유리까지 장착하면 끝!

카메라 조리개를 열고 찍으니 엄청난 밝기로 찍히네요

혹시 LED 형광등 교체를 하실 계획이시면 너무 비싼 제품 말고

이것처럼 안정기 필요 없는 적절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택하는 게 합리적입니다.
부품이 많아지면 고장이 날 확률이 커질 테니까요

최대 54,000시간 수명이라고 하니 하루 5시간씩 쓴다고 해도

29년 동안 쓸 수 있는 수명입니다.